우리 야옹이는 작년 11월부터 채식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. 고양이는 육식동물인데 무슨 채식 사료..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주변에 먹이는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저도 먹여보기로 했습니다. 

처음에 먹인 사료는 베지펫 슈퍼프리미엄입니다. 우리 야옹이는 처음부터 전혀 거부감 없이 잘 먹었어요. 그 뒤로 계속해서 먹였는데 완전 비만 야옹이였던 우리 아기가 일년도 안 되는 사이에 1킬로 넘게 빠졌습니다. 아직도 좀 통통한 편이긴 하지만 많이 날씬해졌습니다.

이번에는 아미캣도 구입했어요. 아미캣은 기호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. 처음에는 약간 머뭇거리는 듯했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니 거의 좋아하는 간식만큼이나 잘 먹네요. 베지펫과 섞어주면 아미캣부터 먼저 먹을 정도에요.

얼마전에 10번째 생일 지났는데 아직 무척 건강합니다. 함께 채식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네요.